[쿠키 문화] 인터넷강의 수강생에게 영어강사 레이나(본명 김효은·31)는 슈퍼스타다. 수려한 영어실력과 몰입도 높은 강의는 물론 여배우 못지않은 외모로 수강생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이나의 강의평에는 옷이나 헤어스타일을 묻는 수강생들의 질문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강단에서 학생을 직접 만나는 게 아닌 카메라 너머로 만나는 인터넷강의인 만큼 레이나는 외모를 가꾸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강의평에서 ‘오늘은 머리를 뽀글뽀글하게 했네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학생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서 잠이 안 오고 집중도 잘 된다’는 평을 보면서 힘을 얻어요. 학생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수업을 잘 들으면 좋은 거잖아요.”
메이크업만으로 가꿀 수 없는 몸매는 생활 속의 가벼운 체조로 관리한다. 강의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2년 전부터 골프를 시작했지만 골프장 주변의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레이나가 추천하는 운동은 밸런스볼을 활용한 중심잡기다. 하이힐을 자주 신어 발바닥의 균형이 틀어진 여성에게 밸런스볼 중심잡기가 효과적이라는 게 레이나의 설명이다.
레이나는 대학생 시절 파트타임으로 영어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의 눈빛을 잊지 못하고 강사의 길을 걸어왔다. 현재 대성학원과 EBSi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나에게 S는 스마트 앤 스페셜(Smart and Special)이에요. 삶은 한 번 사는 것이잖아요.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삶을 스마트하게 쓰고 싶고, 이 세상에서 스페셜 한 존재가 되고 싶어요.”
레이나가 전하는 ‘S의 비결’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쿠키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