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의 배당금 총액은 1225억77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 의원은 이 회사의 보통주식 771만7769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에 약 154억3600만원의 현금을 배당금으로 받게 됐다.
정 의원은 최근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돌면서 그가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과 관련, 주식 백지신탁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로부터 약 690억원 수준의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