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드디어 시즌 첫 골…400일 만에 '골 맛'

이청용 드디어 시즌 첫 골…400일 만에 '골 맛'

기사승인 2014-02-09 01:08:00

[쿠키 스포츠]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스타 이청용(26·볼턴)이 드디어 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9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마크 데이비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든 것이다.

이청용은 올 시즌 챔피언십 28경기에 출전했으나 어시스트 4개만 기록하며 지독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이청용이 볼턴 유니폼을 입고 골을 터뜨린 것은 지난해 1월 선덜랜드와의 FA컵 홈경기 이후 1년여 만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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