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자민당 소속 참의원으로 중앙정계에 발을 들여 놓았고 2007년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7월까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2007년 8월 제1차 아베 내각의 개각 때 후생노동상으로 입각, 뒤이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내각(2007년 9월∼2008년 8월)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내각(2008년 9월∼2009년 9월)에서 연임했다.
자민당 개혁에 대한 거침없는 쓴소리로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2009~2010년 차기 총리감 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렸다. 하지만 자민당이 야당시절이던 2010년 4월 '자민당의 역사적 사명은 끝났다'는 말을 남긴 채 자민당을 탈당, '신당개혁'을 창당한 이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1999년 도쿄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현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에 밀리며 3위에 그친 바 있다.
2번의 이혼 경력에 혼외자녀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쟁점이 되지 않았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