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경기장의 경우 지난 8일 수백 개의 빈자리가 발견됐다. 하지만 대회 조직위원회는 625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미국과 핀란드가 대결한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는 413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전체 관중석의 40% 정도에 불과한 것이다. 7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 스위스의 대결에는 4386 명의 관중만이 찾아왔다.
지난 8일 경기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도 관중석(8000석)의 75% 정도만 찼다고 WSJ는 소개했다.
소치올림픽 조직위는 지난 달 말까지 입장권의 80%가 팔렸다고 밝혔지만 아직도 살 수 있는 표가 많이 남아 있다고 WSJ는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