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성은령, 루지 첫날 30위… 팀계주에선 10위권 진입 노려

[소치올림픽] 성은령, 루지 첫날 30위… 팀계주에선 10위권 진입 노려

기사승인 2014-02-11 11:25:00
[쿠키 스포츠] 한국 루지 국가대표 성은령(22·용인대)이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1인승 경기 첫날 30위에 올랐다.

성은령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여자 1인승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4초133의 기록으로 3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30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52초173으로 30위에 오른 성은령은 2차 시기에서 기록을 51초960으로 끌어올렸지만 합산 기록에서 30위를 지켰다. 성은령은 12일 열리는 3·4차 시기에서 20위권 진입을 목표에 두고 있다.

고교때까지 육상과 태권도를 한 성은령은 2011년 루지에 입문, 그 해 아시안컵에서 여자 1인승 주니어 부분 1위를 차지하며 급성장했다. 이어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계주 부분에서 잇따라 10위에 진입하며 한국선수로는 처음 이번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경력이 일천한 성은령은 객관적인 전력상 개인전에서 상위 성적을 노릴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출전팀이 적고 변수가 많은 단체전 팀 계주에서는 반드시 10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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