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 마케팅 적극 추진”

인천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 마케팅 적극 추진”

기사승인 2014-02-11 14:26:00
[쿠키 사회] 소치동계올림픽의 효과를 의료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본격화된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이사장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11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녹색기후기금(GCF) 등 메가 이벤트를 활용한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한·러 무비자’ 협정 발효에 따라 의료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단은 최근 3년간 시 관내 국적별 환자 유치실적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의 의료관광객이 연 88.1%가량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러시아 의료관광객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귀빈 2000명을 대상으로 시 관내 의료기관 검진 및 특화상품 서비스 체험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단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 공동마케팅’ 차원에서 의료서비스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에 구월동 아시안게임 선수촌 내에 인천의료관광 체험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찾아온 러시아인 중 6시간 이상 환승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겠다”며 “러시아 주요 항공티켓 판매 여행사와의 공동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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