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울시장 후보군 김황식, 돌연 미국 출국 “출마 여부는…”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군 김황식, 돌연 미국 출국 “출마 여부는…”

기사승인 2014-02-11 15:59:01

[쿠키 정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른 김황식 전 총리가 출마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은 채 11일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전 총리는 인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오르며 “이번에 미국에 가면 정말 냉철하게 판단해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새누리당 선거전략에 차질이 없도록 빠른 시간 내에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의 측근들은 “4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에서 한국법센터 개소식이 있다”며 “만약 시장 출마를 하지 않는다면 개소식이 끝난 후 입국할 것이다. 출마 의사가 있다면 중도 귀국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공항에서도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로 경선에 나설 것인지 대답하지 않았다. 황우여 대표가 공식 제안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없다”고만 답했다. 그는 “만약 출마 결심을 한다면 이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시간을 적절히 조정을 하고 분배를 해서 돌아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새누리당에 입당은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차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로스쿨 문제가 있어 이달 안에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인천공항=김동우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