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와 함께 신도심과 원도심이 조화로운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군·구, 경제자유구역청의 업무협조와 유관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보급,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주변 경관 개선, 소래철교 경관 조성, 도시 진·출입 경관 개선, 도시브랜드 개발 등을 역점사업으로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통일된 도시이미지 구축을 위해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있다.
시는 선도사업으로 인천의 대표적 도시경관 저해요소로 인식되던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를 지난해부터 교체·추진해 현재까지 141곳(가로판매대 92곳, 구두수선대 49곳)를 교체·완료했다.
아울러 택시승차대, 공사가림막 등 추가적인 표준디자인 시범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대비해 서구 주경기장을 비롯한 송림경기장, 십정경기장 등 주요 경기장 주변 지역에 공공시설물 통합정비, 문화공간 조성, 녹지 및 휴게공간 설치 등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관광자원 활용과 도시경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의 대표 관광지 소래철교 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영동고속도로 소래대교 경관 개선사업, 서구 다문화 특화가로 개선사업, 강화 선두리 해안권 경관 개선사업, 계양구 도두리길 등 도로변 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테마가 있는 가로경관 조성과 시민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국제도시 인천은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유리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구현해 추억에 남는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