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워시는 미디어센터에서 일하던 친구로부터 유기견들의 사진을 받았다. 곧장 버스를 타고 달려간 그는 개들을 직접 보고는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사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개들을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 전날에도 먹이를 들고 유기견을 찾아가는 등 정성을 쏟았다.
켄워시는 이미 강아지를 입양할 친구들도 물색해 놨다. 17일쯤엔 예방접종을 시킬 계획이다. 그는 “올림픽에서 이처럼 귀여운 강아지 가족을 만나다니 마치 동화 같은 일”이라고 기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