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IN&OUT] 프리스타일 스키 은메달리스트 "유기견과 함께 집으로""

"[소치 IN&OUT] 프리스타일 스키 은메달리스트 "유기견과 함께 집으로""

기사승인 2014-02-14 16:47:00
[쿠키 스포츠]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딴 거스 켄워시(미국)가 유기견과 함께 고국에 돌아가게 됐다. 동물 애호가인 켄워시는 소치에서 만난 유기견 가족을 미국에 데려가 이중 한 마리를 입양할 계획이라고 미국 언론 등이 전했다.

켄워시는 미디어센터에서 일하던 친구로부터 유기견들의 사진을 받았다. 곧장 버스를 타고 달려간 그는 개들을 직접 보고는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사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개들을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 전날에도 먹이를 들고 유기견을 찾아가는 등 정성을 쏟았다.

켄워시는 이미 강아지를 입양할 친구들도 물색해 놨다. 17일쯤엔 예방접종을 시킬 계획이다. 그는 “올림픽에서 이처럼 귀여운 강아지 가족을 만나다니 마치 동화 같은 일”이라고 기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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