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학창시절, 이성 친구 만난 적 없어”

최강창민 “학창시절, 이성 친구 만난 적 없어”

기사승인 2014-02-18 14:31:00


[쿠키 연예]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본명 심창민·26)이 웹툰 작가로 변신한다. 케이블 채널 Mnet을 통해 방영되는 4부작 드라마 ‘미미’를 통해서다. 그는 인기 웹툰 작가 ‘민우’와 과거의 고등학생 ‘민우’ 역을 오가며 1인2역을 소화한다.

최강창민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서 열린 ‘미미’ 제작발표회에서 “학창 시절 이성 친구를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학창 시절에 이성 친구를 사귀면 어땠을까 계속 생각하다 보니 정말 10대로 돌아가 풋풋한 사랑을 하는 기분이었다”며 “과거에 못한 것을 드라마에서 하면서 대리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10년 만에 교복을 입었는데 제법 어울리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강창민은 화려한 외모의 인기 웹툰 작가지만 첫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스물여덟 살의 민우와 첫 사랑에 설레는 열여덟 살 고등학생 민우를 연기한다. 최강창민은 "오래된 향수 같은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오래 기억되는 첫 사랑의 향기가 드라마에 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는 일본에서 두 차례나 영화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최강창민은 “본업이 가수니 다른 배우에 비해 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작품을 대하는 자세의 측면에서 어떻게 진심으로 몰입하고 녹아들어 갈지 진정성을 갖고 고민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미’는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