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IN&OUT] '쿨러닝 후예' 자메이카 봅슬레이팀 꼴찌… "평창서 만나요""

"[소치 IN&OUT] '쿨러닝 후예' 자메이카 봅슬레이팀 꼴찌… "평창서 만나요""

기사승인 2014-02-18 22:31:00
[쿠키 스포츠]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좌충우돌 올림픽 도전이 끝났다. 윈스턴 와트(47)·마빈 딕슨(29)은 17일(현지시간) 열린 봅슬레이 남자 2인승 3차 레이스에서 58초17을 기록했다. 1∼3차 합계기록이 2분55초40로 30개 팀 가운데 29위에 그쳐 4차 레이스에 나서지 못했다. 세르비아 대표팀이 기권했기 때문에 사실상 꼴찌다.

와트는 “원하는 성적은 얻지 못했지만 우리가 이번 대회 열기에 불을 붙였다”고 활짝 웃었다. 딕슨은 “평창올림픽에도 출전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자메이카는 1988년 캘거리 대회 때 육상선수들로 봅슬레이 팀을 꾸려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비행기 표와 장비 살 돈을 겨우 구하고, 소치에 도착해선 썰매가 행방불명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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