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1년여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조승우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9일 SBS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조승우가 심각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담겨있다. 다음달 3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주인공 기동찬 역을 맡은 그는 전직 강력계 형사지만 삼류건달로 전락한 반전 캐릭터를 연기한다. 아이를 살리려는 수현(이보영)과 함께 의문의 납치범과 사투를 벌이며 호흡을 맞춘다.
최근 경기도 하남시에서 첫 촬영을 진행한 조승우는 삼류건달 ‘기동찬’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조승우는 “기동찬은 전직 형사출신으로 흥신소 같은 ‘묻지마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양아치도 건달도 아닌 희한한 인물”이라며 “결말을 모르기 때문에 어떤 인물이 될지 기대감에 이끌려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 워프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두뇌게임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배우 이보영, 조승우와 함께 김태우, 정겨운, 신구, 강신일, 바로, 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SBS ‘일지매’를 집필한 최란 작가와 ‘바보엄마’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동훈PD가 의기투합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