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아파트 단지에서 난폭운전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김모(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파주시 동패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과속을 하면서 난폭운전을 하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와 주차된 차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순찰차로 도로를 막자 김씨는 후진으로 순찰차와 주차 차량을 수차례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김씨의 차량 바퀴에 실탄을 쏘며 저지했으나 김씨는 그대로 달아났다가 20일 오전 8시15분쯤 운정동에서 검거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난폭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파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