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카자흐스탄 남자 피겨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 데니스 텐(21)이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파트너가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데니스 텐은 23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내가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며 김연아와 파트너를 이뤄 춤을 춘 소회를 밝혔다.
텐은 이날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갈라쇼에서 김연아와 짝을 이뤄 다른 남자 선수들에게 선망의 눈길을 받았다.
텐은 22일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피겨 여왕’의 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텐과 김연아의 갈라쇼를 지켜본 국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해외 네티즌 A씨는 “카자흐스탄의 피겨 왕과 한국의 피겨 여왕이 짝이 됐다”며 둘의 만남을 즐거워했고 국내 네티즌 B씨는 “오늘 데니스 텐 로또 맞았다”며 김연아와 춤을 춘 텐을 부러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