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표적 중장기 R&D사업으로 창의산업,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분야에 지원하며, 지원기간은 과제별 특성에 따라 3년부터 5년까지이다.
2014년 신규지원 대상과제는 총 111개 과제로 산업별로는, 창의산업 3개 분야 20개 과제 184억원, 소재부품산업 8개분야 48개 과제 523억원, 시스템산업 6개 분야 43개 과제 431억원을 지원한다.
창의산업분야는 새로운 기술/시장 창출, 기존 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산업가치 증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주요 과제 예시로는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급변하는 설계환경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모듈형 시스템 설계를 위한 플러그인 디지털 해석 프레임워크 개발”, 바이오 분야는 대학·연구소·병원의 유망 의약바이오 특허기술을 활용한 의약물질 개발을 위한 “의약바이오 IP 기반 생체 적용 물질 개발”, 나노융합 분야는 스마트 기기, 테블릿 등에 활용이 가능한 고가의 은(銀) 대체 “스마트 기기용 저가 나노잉크 기반 인쇄형 디지타이저” 등이다.
소재부품산업 분야는 미래 소재·신시장 창출과 시장 선점을 위해 창조적 기술선도형 핵심소재·부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주요 과제로는 금속재료 분야는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비전통에너지인 셰일가스 시장 진입을 위한 “셰일가스 채굴용 소재 및 강관 기술”, 화학공정 분야는 모바일 기기 등 전기전자 제품의 경량·박형화, 내구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모바일기기의 소자 코팅용 난접착 소재 부착용 무취 점착테이프”,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차량의 편의성, 기본 안전성 및 효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고신뢰성 시스템 위한 “Multi-domain 자동차 전장 구조를 위한 ECU용 SoC” 등이다.
시스템산업 분야는 그린화·스마트화 연구개발과 산업간 기술 융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 창출에 중점을 뒀다.
주요 과제로는 로봇 분야는 자폐/ADHD 아동의 심리·정서 치료를 보조해 치료사의 노동력 경감 및 치료 효과 증대를 위한 “자폐아 교육훈련용 로봇”, 플랜트 분야는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연료전지의 효율향상 및 전력생산 비용 절감을 위한 “고온 연료전지-엔진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의료기기 분야는 신속함을 필요로 하는 응급현장, 무균 환경을 중요시하는 중재시술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무선 초음파 솔루션” 등이다.
한편, 산업부는 혁신적인 기술도약을 위한 초고난도 과제기획(12개)을 추진하고, 기술수요조사, 기획과제의 목표검증 등에 재외 한인공학인의 참여를 통해 도전적 R&D 과제기획 및 글로벌 R&D 협력을 확대했다.
연구기관의 창의·자율성 제고를 위해 산업·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에도 자유공모형 과제를 도입했다. 순수 자유공모과제는 1개, 품목지정 형태의 자유공모 과제 7개또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R&D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대기업 주관이 가능한 과제는 4개로 제한한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동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24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과제를 공고해 접수 받고, 4~5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솔 기자 sl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