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과 서울대학교는 25일 서울대학교 총장실에서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와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서울대학교-광동제약 약학대학 발전기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광동제약이 서울대에 기부한 발전기금은 총 5억원. 이 기금은 앞으로 서울대 약학대학의 교육 연구활동 및 시설개선 등을 위해 필요한 제반 활동을 지원하면서 ‘가산 약학역사관(가칭)’을 건립하는데 사용된다.
가산 약학역사관은 우리나라의 약학역사를 기념하는 장소로 반세기 외길 제약 인생으로 정도 경영을 실천한 광동제약 설립자인 고 가산 최수부 회장의 아호를 따 건립될 예정이다.
오연천 총장은 “서울대 약대에 큰 규모의 지원을 결단해준 광동제약에 감사드린다”며 “가산 약학역사관이 약학전공자를 비롯하여 건강을 다루는 많은 분들의 명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약을 통한 인류의 건강 증진’이라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비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광동제약의 미션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서울대 약학대학이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 대학으로 자리잡고, 광동제약을 비롯한 제약업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보건의약 발전의 비옥한 토양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이번 서울대학교-광동제약 약학대학 발전기금 조성 외에도 가산문화재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재를 육성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