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왕따’ 임병희, ‘주먹이 운다’ 최종 우승

‘혼혈 왕따’ 임병희, ‘주먹이 운다’ 최종 우승

기사승인 2014-02-26 01:14:00

[쿠키 연예] ‘혼혈아 왕따’ 임병희가 케이블 채널 XTM이 만드는 격투 서바이벌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임병희는 25일 밤 방영된 ‘주먹이 운다’ 최종회에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을 꺾고 우승했다. 이날 결승전은 5분씩 총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난타전이 계속됐고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승부가 갈렸다. 지친 박형근을 상대로 우위에 섰던 임병희의 승리였다. 그는 우승 상금 1000만원을 획득했다.

‘주먹이 운다’는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일반인 남성들이 격투를 통해 승부를 겨룬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첫 방송됐다. 서울 대전 부산 등 3개 지역 예선엔 2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선 8강전에서 살아남은 임병희 박형근 곽성익 최익호 등 4명이 치른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가 방영됐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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