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좋은 아침’에 성 김 주한 미 대사 부부가 출연한다.
26일 SBS에 따르면 부임 2년째를 맞은 성 김 대사 부부는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싶다며 ‘좋은 아침’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의 부인 정재은씨는 직접 구운 예쁜 쿠키와 컵케이크를 들고 무대에 등장하여 방청객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 정씨는 녹화 내내 함박꽃처럼 환한 웃음으로 결혼 21년 차 부부의 살아가는 이야기, 외교관 부인으로서의 내조법을 들려주었다. 김환 아나운서는 대사관저 방문 후 김 대사 부인처럼 웃음이 많고 온화한 성격의 미모의 여자가 이상형이 되었다고 한다.
김 대사는 김치찌개가 좋은지 된장찌개가 좋은지 묻는 질문이 북핵 문제보다 더 어렵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술 중에는 소주를 제일 좋아하고 폭탄주를 제조할 때 온도가 참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만난 9살 차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 딸 바보 아빠의 지극한 두 딸 사랑, 한옥의 멋을 살린 대사관저의 모습은 다음달 6일 오전 9시10분 ‘좋은 아침’에서 공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