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세계최대 축제 중 하나인 이태리 베네치아 카니발에 아시아인 최초로 초청된 김장훈이 산마르코 광장에서 공연을 마쳤다.
공연기획사 공연세상은 1일 “김장훈이 2만 여명이 모인 공연 무대에서 이태리 출신의 작곡가 롯시니의 ‘라 단짜(La Danza)’ 등을 노래했다”며 “아리랑의 의미를 설명하고 국악팀인 ‘노름마치’와 함께 아리랑을 열창하고 교민들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영어로 진행된 공연에서 김장훈은 이태리 댄서들과 함께 ‘난 남자다’를 불렀고, ‘내 사랑 내 곁에’에서는 이탈리안 소녀와 함께 하모니카를 연주하기도 했다.
현지시간 28일 오후 4시 시작된 공연에서 그는 3·1절의 의미와 아리랑에 대해 설명하면서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한국적인 감동을 선사했다.
베네치아 카니발을 성공리에 마친 김장훈은 3월 초 잠시 귀국해 다음 일정인 아프리카행과 독도아트쑈 인 상하이 준비를 할 예정. 3월 중순에 다시 출국길에 오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