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색으로 발견된 사람들은 실종·가출인 102명(28%)과 장애인 49명(13%), 무연고자 27명(7%) 등 사회적 약자가 다수였다. 수배자 88명(24%)과 불법체류자 7명(2%)도 있었다. 임금체불자는 370명 중 107명(29%)에 달했다.
장소별로는 염전에서 발견된 이들이 169명(46%)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양식장 37명(10%), 장애인 시설 22명(6%), 공사장 13명(4%)가 뒤따랐다. 지역별로는 전남 223명, 경기 29명, 서울 25명 순이었다.
경찰청은 일제 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인권침해 근절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제보 유도를 위해 공개 전면수색을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사전 예고 없이 수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