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은 별그대에서 주인공 천송이(전지현)와 도민준(김수현)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매체로 등장하면서 드라마의 시청률과 함께 주요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다운로드 순위가 급상승했다. 방송 마지막 주였던 지난달 27일 애플 iOS의 앱 장터인 앱스토어에서는 라인이 국내 인기 무료 앱 순위에서 14위, 구글 안드로이드OS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에서는 10위에 올랐다. 별그대에 간접광고를 시작한 지난 1월 16일 라인은 앱스토어에서 81위, 구글플레이에서는 72위에 불과했다. 지난달 6일에는 국내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별그대 방영 중 주인공들을 소재로 메시지를 꾸미는 스티커를 제작해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별그대가 아시아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라인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남자 주인공 도민준이 추천한 한국 고전소설 구운몽이 매진되는 등 드라마 소재들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라인의 중국 내 앱스토어 순위도 지난 1일 14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