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인기에 라인 이용 급상승… 중국·동남아 진출에 도움

'별그대' 인기에 라인 이용 급상승… 중국·동남아 진출에 도움

기사승인 2014-03-03 20:05:00
[쿠키 IT] 최근 종영한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인기 덕분에 드라마에 간접광고(PPL)를 했던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라인은 별그대에서 주인공 천송이(전지현)와 도민준(김수현)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매체로 등장하면서 드라마의 시청률과 함께 주요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다운로드 순위가 급상승했다. 방송 마지막 주였던 지난달 27일 애플 iOS의 앱 장터인 앱스토어에서는 라인이 국내 인기 무료 앱 순위에서 14위, 구글 안드로이드OS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에서는 10위에 올랐다. 별그대에 간접광고를 시작한 지난 1월 16일 라인은 앱스토어에서 81위, 구글플레이에서는 72위에 불과했다. 지난달 6일에는 국내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별그대 방영 중 주인공들을 소재로 메시지를 꾸미는 스티커를 제작해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별그대가 아시아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라인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남자 주인공 도민준이 추천한 한국 고전소설 구운몽이 매진되는 등 드라마 소재들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라인의 중국 내 앱스토어 순위도 지난 1일 14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임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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