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에 피자 배달한 청년 팁은 얼마?”…엘렌쇼 출연하고 팁도 1000달러나 ‘두둑히’

“아카데미에 피자 배달한 청년 팁은 얼마?”…엘렌쇼 출연하고 팁도 1000달러나 ‘두둑히’

기사승인 2014-03-04 14:05:00


[쿠키 연예]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피자를 배달한 청년이 당시 사회를 맡았던 엘렌 드제너러스의 TV쇼에 출연했다. 엘렌은 피자를 배달한 에드가에게 톱스타들에게 걷은 팁 600달러와 자신이 400달러를 보태 거금 1000달러를 팁으로 지불했다.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유래 없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사회를 맡은 엘렌이 배가 고프지 않냐며 피자를 시켰기 때문이다.

농담인 줄 알았던 모든 관객들은 실제 피자가 도착하자 폭소했다. 인기스타 브래드 피트도 자신이 직접 피자를 서빙하며 세상에서 가장 잘 생긴 웨이터를 자청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엘렌이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 ‘엘렌쇼’에 피자를 배달한 에드가를 초청했다. 에드가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피자를 배달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엘렌은 에드가에게 톱스타들에게 걷은 600달러에 자신의 돈 400달러를 보태 1000달러(한화 약 110만원)를 피자 배달 팁으로 건네 그를 놀라게 했다.

엘렌은 시상식 현장에서 팁을 걷을 때 “전 세계가 얼마나 내나 보고 있다”며 배우들을 재치 있게 압박했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루피타 니용고는 자신이 사용하던 립밤을 팁으로 내놓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명 배우도 만나고 팁도 엄청나게 받다니 행운이다” “열심히 살았으니까 저런 보답도 받은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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