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사망 논란 SBS ‘짝’… 이달 말 방송예정 분량 전량 폐기

출연자 사망 논란 SBS ‘짝’… 이달 말 방송예정 분량 전량 폐기

기사승인 2014-03-05 13:59:00

[쿠키 연예] 이달 말 방송예정이었던 SBS 공개맞선프로그램 ‘짝’ 촬영분량이 전량 폐기된다. 출연자가 촬영지에서 사망해 논란이 되자 내린 결정이다.

SBS 관계자는 “현재 촬영 중인 제주도 서귀포 분량의 촬영분 전량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의 자세한 파악을 위해 SBS 제작본부는 교양담당 신용환 부국장이 촬영현장에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전 2시쯤 애정촌 화장실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목을 매단 채 발견됐다. 현재 자살 여부를 두고 경찰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사망한 출연자는 29세 전 모씨로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SBS 짝은 10~12명의 남녀가 애정촌이라는 공간에 입소해 일주일 간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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