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김원중 포착 디스패치 “6개월 간 준비”…구체적 촬영 시점은 안밝혀

김연아 김원중 포착 디스패치 “6개월 간 준비”…구체적 촬영 시점은 안밝혀

기사승인 2014-03-06 10:11:00

[쿠키 스포츠] 피겨 여왕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나란히 걷는 모습을 찍어 보도한 디스패치는 6일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간의 준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 김연아 김원중이 팔짱을 끼고 걷는 장면에서 둘은 모두 반바지 차림이다. 상의는 긴팔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으로 추정할 수 있다.

디스패치는 각각의 사진이 언제 어디서 촬영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해당 기사에서 김연아와 김원중에게 연인 사이임을 묻는 질문을 했다거나, 어떤 대답을 들었는지에 대한 언급도 없다.

다만 국군체육부대 대명상무 소속 김원중이 외출 외박을 나오면 둘이 만났다면서 어둑한 저녁 손을 잡고 둘이 나란히 걷는 장면을 보여줬다.

이런 식의 취재 방법은 ‘파파라치’로 불린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카메라 들고 따라다니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파파라치는 언제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설명을 쓰기는 하는데 이번 방식은 이 점에서 이례적이다.

파파라치는 유명인들을 몰래 따라가 사진을 찍어 돈을 받고 신문 잡지 등에 파는 직업적 사진사를 말한다. 이탈리아의 영화 명장 페데리코 펠리니의 ‘달콤한 생활’에 나온 카메라맨에서 유래했다.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사진 찍으며 추격해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만든 것도 바로 파파라치들이었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