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에 어린이 시청자 관심 후끈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에 어린이 시청자 관심 후끈

기사승인 2014-03-06 18:10:01

[쿠키 문화] 지난달 17일 첫 방영을 시작한 TV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이하 코리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리요는 2008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발견된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를 모델로 한 작품이다. 화성시 측에서 제작/투자해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으며, 여기에는 동우에이앤이, 스튜디오비, 프렌즈, 에스에스애니멘트 등 제작사와 관련업체들이 참여했다.

주인공 ‘코리요’는 엉뚱한 천재발명가 공룡이다. ‘코리요’와 그의 친구들이 T-렉스로부터 청미르숲과 친구들을 지켜내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펼쳐진다.

지난달 17일에 방영된 1, 2회에서는 널뛰기 점프대를 이용해 신나게 점프놀이도 하고, T-렉스의 공격으로부터 친구들도 구하는 코리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서울권 기준 2.3%. 이어진 2월 24일 2회에서는 고무나무 수액으로 껌을 만들고,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아 몸이 굳은 뱀 친구를 돕는 이야기가 진행됐는데 이날 시청률 역시 1.0%로 애니메이션임에 도 불구하고 높게 측정되었다.

이렇게 단 2회가 방영됐을 뿐이지만 어린이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주 시청연령인 5~7세의 어린이들이 특히 공룡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또 공룡 캐릭터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소동에서 재미요소를 찾을 수 있고, 그와 동시에 공룡에 대한 자연스러운 교육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부모들 역시 반기는 눈치다.

코리요의 시청자게시판에는 호평일색의 시청소감이 올라오고 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던 것도 잊고 티비 앞에 모여앉아 순식간에 조용해졌다”며 “아이들이 코리요와 공룡에 대해 물어본다. 자연스럽게 공룡시대에 대한 교육효과도 있는 것 같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시청자들의 호평에 벌써부터 시즌2 제작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태.

오는 3월 10일 방영되는 3회에서는 메가폰과 청진기, 고깔모자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신기한 깔때기’ 이야기와 고무로 된 동그란 공으로 공놀이를 시작한 코리요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총 13회 분량으로 제작된 코리요는 KBS2TV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25분 어린이 시청자를 찾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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