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거장 키아로스타미, 칸영화제 단편부문 심사위원장

이란 거장 키아로스타미, 칸영화제 단편부문 심사위원장

기사승인 2014-03-07 14:27:00

[쿠키 연예] 칸영화제 사무국은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74) 감독을 올해 학생 단편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과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키아로스타미는 1997년 ‘체리향기’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고, 1999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등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거장 감독이다. 이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1987), 올리브 나무사이로(1994), 하얀풍선(1995) 등도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키아로스타미가 이끄는 심사위원단에는 브라질의 다니엘라 토마스 감독과 노르웨이의 요아킴 트리에르 감독 등 5명이 포함됐다.

제67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4~25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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