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터넷에 유성이 떨어지는 영상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네티즌 A씨는 9일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엄청난 별똥별이 떨어졌다’는 글과 1분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대저JC 부근을 지나던 A씨의 차량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별똥별은 검은 밤하늘에 나타나 3초가량 타오르다 사라졌다.
A씨는 “수원이나 서울 등 전국적으로 본 사람이 많다”며 “저렇게 밝은 별똥별은 처음”이라고 적었다.
경기도 포천시에 거주하는 네티즌 B씨도 “내 차량 블랙박스에도 유성이 찍혔다”면서 “메모리카드를 확인해 보니 뚜렷하게 녹화됐다”며 8초짜리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한국 천문연구원은 “긴 꼬리를 가진 것을 보면 우주에서 진입한 소행성인 것 같다”며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완전히 불타 사라지는 별똥별(유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김수현 분)이 지구에 왔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프라임의 지구 방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oik4169@kmib.co.kr
사진·영상=유튜브 캡처.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