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포춘지 선정 8개사 인천경제자유구역 진출

미 포춘지 선정 8개사 인천경제자유구역 진출

기사승인 2014-03-11 20:02:00
[쿠키 사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4년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개사 중 8개사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미 포춘지(Fortune)는 경영컨설팅 업체인 헤이그룹(Hay Group)과 공동으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WMAC)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밝힌 기업은 GE, BMW, IBM, 존슨앤존슨, 삼성전자, 보잉, 시스코 및 인천국제공항지역 내 입주한 UPS사를 포함해 8개사를 말한다.

이들 기업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특화산업인 IT 연구·서비스, 자동차 문화, 바이오 의약품, 항공 및 물류 분야의 앵커시설로써 세계 유수의 고객사 관계자 방문 등 경제자유구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GE, IBM 및 시스코사는 한국의 우수한 IT 자원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정보, IT 아웃소싱 및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솔루션 개발 및 해외 진출을 통한 신규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의 첫 바이오산업 관련 회사로 송도에 2020년까지 2조1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플랜트 건설 및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위탁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1년 미국 존슨앤존슨사가 인수한 크루셀(Crucell)의 한국 자회사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세계적 수준의 백신을 한국에서 직접 연구개발·생산해 90% 이상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미국 보잉사는 신기종 항공기 증편과 발전된 항공기 기술에 따른 정교한 조정능력 배양을 위해 영종하늘도시 내 운항훈련센터를 건립해 대당 2500만달러 상당의 모의비행장치(FFS) 12대를 설치한다.

특히 독일 BMW 그룹은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성을 인정하고 아시아 지역 최초로 ‘영종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를 오는 7월 개장한다. 또 ‘송도 BMW 서비스 및 문화센터’를 합작 투자하는 등 국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8개사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2~3개사를 접촉 중”이라며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 유치 및 가치사슬 분석을 통한 국내·외 연관 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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