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당구 여신’ 차유람(27)이 짓궂은 팬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인증하며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차유람은 12일 디시인사이드 차유람갤러리에 ‘깜짝 놀란 차똘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팬티를 두 손으로 들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사진을 보면 차유람이 호피무늬, 하트모양 등의 팬티를 들고는 한껏 과장해서 민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차유람은 “어제 당구 연습장 입구에 어떤 분이 주고 가셨는데 보기에도 민망한 선물(?)이 10장이나 있었다”며 “실컷 구경은 잘 했네요. 저 이런 거 입을 일도 없고요. 민망해서도 못 입어요. 티팬티 입고 자랑할 몸매도 아니에요”라고 적었다.
이어 차유람은 “보내주신 마음이야 감사하지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선물 받고도 심난한 차유람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초 ‘차유람이 티팬티를 입었다’는 루머가 사진과 함께 돌자 차유람은 “그건 다른 선수입니다. 왼손잡이인 건 다 아시잖아요. 전 태어나서 티팬티는 구경도 못해 봤어요”라고 차유람갤러리를 통해 밝혔다.
이후 받게 된 민망한 선물에 대해 차유람은 기분 나쁜 기색을 보이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좀 지나친 장난인 것 같은데” “성희롱에 해당할 듯” “변태가 무슨 짓을 하고 줬을지 모르니 즉각 버리시길” 등의 댓글을 달며 경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