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지막 시범경기 5⅓이닝 2실점…23일 호주2연전 2번째 경기 ‘선발’

류현진 마지막 시범경기 5⅓이닝 2실점…23일 호주2연전 2번째 경기 ‘선발’

기사승인 2014-03-17 07:45:00

[쿠키 스포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5.1이닝 1자책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득점까지 성공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애니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6회 1사까지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4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16.1이닝을 소화하며 5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에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발을 묶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는 맷 맥브라이드와 찰리 컬버슨에 안타를 내주고 2루 견제를 시도하다 공이 빠졌다. 1사 2·3루의 위기를 맞은 것이다. 류현진은 결국 조던 파체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3~5회를 무사히 넘긴 류현진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놀란 아레나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타석에 오른 마이클 커다이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내리고 크리스 페레스를 올렸다. 류현진은 이날 총 87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3회 1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해 1루에 머물던 A.J. 엘리시를 2루까지 보냈고 2대1로 앞선 5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가 추가 득점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호주 2연전에서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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