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에 따르면 존 레넌의 작품은 오는 6월 4일 뉴욕에서 경매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매 물품에는 그가 쓴 셜록홈즈 스타일의 단편 소설인 ‘더 싱귤라지 익스피어리언스 오브 미스 앤 더필드’와 시 ‘팻 벗지’의 원고 등이 포함됐다. 품목당 감정가는 500~7만달러 수준이다.
총 100개에 달하는 소장품은 그가 집필한 ‘인 히즈 오운 라이트’의 발행인 톰 마쉴러가 내놓은 것이다. 지금까지 경매된 존 레넌과 관련된 개인 소장품 가운데 최대 규모다.
마쉴러는 현지 언론을 통해 “존 레논의 창조성에 다시 다가감으로써 내가 그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더 잘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더비 측은 경매에 앞서 소장품들을 런던과 뉴욕에서 전시한다. 존 레넌은 지난 1980년 40살의 나이에 팬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