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제작사인 마블 프로덕션이 한국에서의 구체적인 촬영 장소를 밝혔다.
어벤져스 제작사인 마블 프로덕션의 미첼 벨 부사장은 1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첨단 기술과 독특한 건축물, 화려한 풍경 등 한국은 어벤져스를 촬영하기 위한 최고의 장소”라며 “영화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강남대로,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엠시(DMC) 월드컵북로, 탄천주차장, 문래동 철강거리 등 서울시내와 경기도 의왕시 일대에서 촬영된다”고 밝혔다.
마포대교와 강남대로 등 서울시내 주요 촬영지는 할리우드 스타들을 보려는 인파가 몰려 교통 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마포대교는 촬영을 위해 오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차량 교통을 통제한다. 경찰은 마포대교 촬영을 위해 기동대를 포함한 287명의 요원을 투입한다.
다음달 6일 촬영이 잡힌 강남대로는 오전 4시30분부터 정오까지 도로가 통제된다. 경찰은 강남대로에도 293명의 통제요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강남은 시간당 2500대의 차량이 지나고 버스 노선만 38개에 달해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촬영 기간 동안 모두 72개의 임시 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