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을 앞두고 서울시가 교통통제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어벤져스2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촬영된다”며 “촬영에 협조하기 위해 주요 촬영지의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첫 촬영이 시작되는 마포대교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6km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내달 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암 DMC 월드컵북로 1.8km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5일 오전 4시30분~오후 5시30분에는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청담대교 진입 램프 1개 차로와 영동대교 북단에서 청담대교 진입 램프 2개 차로가 통제되며, 6일 4시30분~오후 12시에는 강남대로 일부 구간이, 7~9일 오전 6시~오후 6시에는 계원대사거리부터 계원대입구사거리까지 400m 구간이 양방향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지나는 총 72개 버스 노선도 임시 변경된다. 시는 운송업체와 협의를 거쳐 72개 노선에 대해 다음 주 내에 임시 버스 노선과 정류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지방경찰청과 시는 “촬영 현장에 선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하고, 주요 방송사와 언론사의 협조를 구해 시민 불편을 해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어벤져스2 촬영으로 인한 버스 노선변경 소식에 네티즌들은 “촬영 소식 반갑지만 10분 더 일찍 출근해야겠네” “버스노선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 “촬영지에 사람들 많이 몰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