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스타 리그’… K리그 벤치마킹

‘카타르 스타 리그’… K리그 벤치마킹

기사승인 2014-03-18 17:15:00
[쿠키 스포츠]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의 프로축구리그 ‘카타르 스타 리그’에서 K리그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18일 프로축구연맹 사무국을 방문했다.

카타르 스타 리그 경기 운영부 실무진 4명은 동아시아의 우수 프로축구리그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일본 J리그 사무국에 이어서 한국을 찾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카타르 스타 리그 실무진을 대상으로 ▲K리그의 비전 ▲5분 더 캠페인 ▲K리그 운영 시스템 ▲K리그 경기장 브랜딩 ▲승부조작 방지 시스템 등 5개 주제에 관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카타르 스타 리그 관계자는 “K리그가 BEYOND 11이라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2022년에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서 세부 실행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베네싱 스프레이를 도입하고, 심판과 선수들을 포함한 리그 구성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경기 중에 생길 수 있는 시간 지연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부분은 우리도 배워야 할 부분이다. 최근 AFC(아시아축구연맹)도 시간 지연을 줄이고, APT(Actual Playing Time)을 늘리려고 ‘60minute 캠페인’을 런칭했다. AFC에 앞서 K리그가 2010년 진행한 ‘5분 더 캠페인’은 카타르 스타 리그에서도 벤치마킹을 고려 중”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서 배운 K리그의 장점을 카타르 스타 리그에 접목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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