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샬케04(독일)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두 골을 넣어 레알 마드리드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13번째 골을 뽑아낸 호날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10골·파리 생제르맹)과의 격차를 3골로 벌렸다. 16강 1·2차전 합계 2승 및 9대 2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2010~2011시즌부터 4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전반 21분 골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1-1로 맞서 있던 후반 29분엔 역습 상황에서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는 갈라타사라이(터키)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로 불러들여 2대 0으로 제압했다. 터키 원정에서 1대 1로 비겼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3대 1로 앞서 8강에 합류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