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19일 협회 건물 매입과정에서 가격이 부풀려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대한배구협회 임원진의 소재지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배구협회 회관 압수수색에 이어 이날은 배구협회 임원의 경기도 용인 모업체에 대한 수색이었다.
검찰은 배구협회 임원들이 감정가 130억원 규모의 도곡동 회관 건물을 166억원에 매입하면서 차액 중 상당액이 협회로 다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정부는 현재 체육단체 각종 비위와의 전쟁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관련 협회 10곳의 비위를 적발해 검찰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대한야구협회 대한공수도연맹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이 줄줄이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