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OCON은 인도 및 주변 국가의 소화기 관련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해 소화기내시경시술에 관해 최신 고급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초청됐으며, 한국의 문종호 교수는 담도내시경검사의 권위자로 초청받아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담관결석, 담도암 등 내시경시술이 어려운 인도 환자들을 대상으로 내시경라이브시술을 시행해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수술이 불가능한 중증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문종호 교수가 직접 개발한 금속 배액관 삽입술을 시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개발된 금속 배액관(스텐트)을 소개해 세계적으로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부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