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서 조직위는 인도 레슬링 선수 수실 쿠마르와 양궁선수 디피카 쿠마리를 인천아시안게임 현지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또 조직위는 인도 체육육성을 위해 풀레야 고피찬드 배드민턴재단과 마크안데시워 하키센터에 총 3000달러를 기부했다.
특히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뉴델리 국립경기장을 방문해 성화 채화 장소를 살펴봤다. 이 경기장에서는 1951년 제1회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렸다. 아시안게임 성화는 인천아시안게임부터 이 경기장에서 채화하는 것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는 오는 8월 19일 채화된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아시안게임 발상지이자 성화 채화 장소인 뉴델리에서 홍보 로드쇼를 열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조직위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하나 되는 화합과 평화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야나 라마찬드란 인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인도 올림픽위원회도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5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싱가포르·베트남 하노이·중국 광저우에서 해외 홍보 로드쇼를 실시했다.
이번 인도 뉴델리 행사를 끝으로 1차 해외홍보를 마감하고 향후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입장권 판촉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인천아시안게임 흥행을 위해서는 북한 평양에서도 홍보로드쇼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