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삼겹살 1260원 판매

홈플러스, 삼겹살 1260원 판매

기사승인 2014-03-20 11:06:00

[쿠키 생활] 홈플러스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최근 가격이 크게 치솟은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126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38개 점포(서귀포점 제외)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4대 카드(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구매 고객 대상 삼겹살 및 목심을 각 30% 할인된 1260원(100g, 정상가 1800원)에 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가격정보에 따르면 19일 삼겹살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00g당 1890원으로, 지난달 같은 날(1642원)보다 15.1%, 작년 같은 날(1271원)보다는 무려 48.7%나 뛰었다.

이는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오리와 닭 대신 돼지고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삼겹살 특수까지 생긴 때문이다. 여기에 산지 출하량마저 줄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1월부터 전국 주요산지 농가와 사전 계약구매를 실시, 이번 일주일 판매할 삼겹살과 목심 물량만 300톤 이상을 확보해 저렴하게 내놨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돼지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봄철 신선 먹거리도 싸게 마련해 적상추, 깻잎, 깐마늘, 청양고추, 풋고추 등을 봉당 1000원 균일가에, 1등급 한우 불고기(100g)는 3000원에 판매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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