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장금2' 주연 사실상 확정..10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

이영애 '대장금2' 주연 사실상 확정..10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

기사승인 2014-03-20 14:34:00

[쿠키 연예] 배우 이영애(43)가 2003년 방영된 ‘대장금’ 후속편인 ‘대장금2’의 주연 캐스팅 제의를 받고 10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 방송을 목표로 진행 중인 대장금2 제작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영애는 최근 대장금 시나리오를 집필했던 김영현(48) 작가를 직접 만나 대장금2의 시놉시스를 전달받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애는 한 달 전쯤 시놉시스를 받아 면밀히 검토한 끝에 대장금2에서 자신이 맡을 역할(캐릭터)에 대해 상당히 만족해했다. 개런티를 비롯한 구체적인 출연 조건은 아직 논의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조만간 정식으로 제안을 받으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금에서 스승인 한 상궁 등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장금 역을 맡았던 이영애는 대장금2에서는 후학을 양성하는 스승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장금2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기로 결정된 상황. 이영애의 캐스팅은 방송사로서도 최대 관심사다. MBC측은 현재 방영 중인 월화 드라마 ‘기황후’와 후속작인 ‘트라이앵글’, ‘야경꾼일지’ 등에 이어 오는 10월쯤 대장금2가 전파를 탈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장금2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7월쯤 중국 현지 촬영이 시작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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