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25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 대상 ‘직장 생활-변비’ 상관관계 조사
[쿠키 건강]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반복적으로 변비를 경험하고 있어요.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다 보니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업무 스트레스가 변비로 이어진 지 오래죠. 신호가 오면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느라 업무 집중도 잘 안되고요. 변비에 좋다는 음식 챙겨 먹어봐도 시원하게 해결되지는 않는 변비. 이별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2014년 2월, 25세 이상 성인 10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생활 및 변비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10명 중 9명 꼴로(911명) 직장 생활 또는 사회생활이 변비의 유발 혹은 심화 요인이 된다고 답했다.
직장 내에서 변비의 유발 또는 심화 원인으로는 ▲운동 및 활동량 부족(45.4%) ▲회의 준비와 업무 마감 등 불안, 긴장,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29.2%) ▲불규칙한 식사 및 배변 습관(21.6%)을 꼽는 등 직장에서의 바쁜 업무 패턴과 스트레스가 변비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응답자의 91.5%인 937명은 바쁜 업무 생활 중에 생긴 변비가 업무 능률 또한 떨어뜨린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컨디션 저하(35.1%) ▲소리가 나거나 속이 불편해 눈치를 보게 된다(29.2%) ▲화장실을 자리를 자주 비움(19.7%) 등을 꼽았다.
또한, 불편한 직장 화장실 환경 역시 변비 발생에 일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82.9%인 849명이 회사 내 화장실 환경이 변비 발생 요인이라고 답했으며, 가장 큰 원인으로는 ‘화장실 바깥에 있는 다른 사람 때문에 느끼는 긴장(49%)‘과 ‘소리나 냄새 등 쉽게 볼 일을 볼 수 없는 환경(25.8%)‘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직장인들은 사무실 내 화장실 환경도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 응답자들은 변비의 주요 증상으로 잔변감, 배변 시 무리한 힘 필요, 딱딱하게 굳은 대변 등을 호소하며, 대부분이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 및 수분 섭취로 대처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대처법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준 비율은 겨우 17.2%에 그쳤다.
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소영 원장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생활에서 변비를 단순한 일시적 불편함으로 여겨 치료를 간과하다가는 만성변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생활양식의 변화 또는 식이 섬유의 섭취로도 변비가 호전되지 않으면 환자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마케팅부 김윤혁 PM은 “조사 결과 성인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변비 증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계 판매 1위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에스는 복용 후 8시간 뒤 배변 효과가 나타나 배변 시간이 예측 가능한 것이 특장점으로 변비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