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 05에 식중독 비상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도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0일(한국시간) “마인츠 선수들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호고하고 있다”며 “니콜라이 뮐러와 율리안 코흐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자철과 베네딕트 잘러, 체력코치 또한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선수단 운용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알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몇몇 음식에서 독성이 검출된 것 같다”며 “아직 정확한 문제는 파악하지 못했고 바이러스 유무도 판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마인츠는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는 3점 밖에 나지 않는다. 마인츠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4위권 진입은 가능하다는 평이었다. 그래서 중요한 시기에 터진 식중독 문제는 아쉽게 더욱 느껴진다.
마인츠는 22일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