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창업, 관심 여전히 높다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 관심 여전히 높다

기사승인 2014-03-21 17:28:00

[쿠키 생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커피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해 관심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창업 문의가 일반 다른 아이템에 비해 높다. 커피전문점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아이템으로 시장 전망이 좋고, 매장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을 꼽았다. 아울러 은퇴 후 생계형 창업으로나, 부업의 투자형 창업으로 적절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커피전문점은 포화상태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업계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커피시장 수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액은 2007년 2억3100만 달러에서 2012년 7억1700만 달러로 210.7% 증가했다. 1인당 커피 소비량도 207잔에서 338잔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창업자들이 커피숍을 창업할 때 개인 매장 보다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기존에 형성해 놓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쟁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커피전문점은 카페띠아모다. 젤라또&원두커피전문점으로 천연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가 특징이다. 타 브랜드 아이스크림에 비해 지방 함유량이 절반 정도다. 신선한 과일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평가다.

계절별, 분기별 신메뉴도 고객들 호응이 높다. 올해 2월에는 젤라또와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딸기쇼콜라떼와 탈기스텔라, 딸기팬케익을 선보여 커피 업계의 딸기 상품 붐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아세로라와 아사이베리로 만든 요거트 스무디는 최근에도 각광받고 있다. 미세 먼지에 지친 눈 건강을 회복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대표적 웰빙 상품이다. 두 과일은 노화방지와 항암작용, 신장 및 간, 위, 장 기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윤인철 교수는 “프랜차이즈 매장은 본사의 오랜 영업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고 입지 선정시기부터 본사의 도움을 받아 안정성이 높아 짧은 시간 내에 예상 목표액 회수가 가능하다”며 “많은 투자비용을 들인 만큼 생존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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