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약 8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심은경 주연의 영화 ‘수상한 그녀’의 동영상 파일이 불법으로 유출됐다.
21일 CJ E&M·영화진흥위원회 등에 따르면 영진위가 지난 7일 영화 불법 유통 실태를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수상한 그녀’의 캠코드 버전을 웹하드에서 발견했다. 영진위와 배급사 CJ E&M은 25곳이 넘는 웹하드에 게시됐던 ‘수상한 그녀’의 불법 파일 대부분을 삭제 완료조치했다.
다만 세계 최대 파일 공유 프로그램 토렌토로 흘러들어 간 불법 파일에 대해서는 삭제 요청이나 추가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CJ E&M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피해액을 추산하기는 어렵다”며 “국내 웹하드에서 ‘수상한 그녀’의 유통을 근절한 상황이어서 경찰 수사를 의뢰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