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 박은선, 어릴 적엔 영락 없는 ‘꼬마 숙녀’… 네티즌 “이렇게 귀여운데”

‘성별 논란’ 박은선, 어릴 적엔 영락 없는 ‘꼬마 숙녀’… 네티즌 “이렇게 귀여운데”

기사승인 2014-03-22 09:33:00

[쿠키 스포츠[ 여자 축구선수 박은선(29)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2일 방송은 성별 논란을 겪은 여자축구선수 박은선의 인생 여정을 다루며 그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됐다.

사진 속 박은선은 다소 장난기 어린 눈빛을 한 영락없는 여자아이였다. 박은선은 지금과 다를 바 없는 살짝 긴 얼굴형과 이목구비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은선은 중학교 시절 축구부 코치 눈에 띄어 축구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박은선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고 지난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시즌 19골을 기록해 팀 우승의 주역이 됐다. 하지만 WK리그 6개 구단 감독들이 박은선의 성별 판정을 문제로 보이콧을 선언해 아픔을 겪었다.

박은선은 프로필 상 180cm, 74kg로 어지간한 남자축구 선수와 엇비슷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짧은 머리스타일과 낮은 목소리 때문에 남자선수로 오해를 받는 일이 적지 않았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영락없는 여자니까 외모로 판단하지 맙시다” “박은선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예뻐요” “박은선 어릴 적 사진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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