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트로트 형식으로 찬양을 부르는 구자억 목사가 코믹한 노래로 탈락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트로트 엑스’에서는 팀 배틀 라운드에 진출할 참가자를 뽑는 엑스 월(X-WALL)이 펼쳐졌다.
이날 구자억 목사가 등장했다. 4년 동안 3개의 앨범을 내놓은 그는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등 찬송가를 중장년층에 다가가기 쉬운 트로트 풍으로 불렀다. 구자억 목사가 트레이닝복에 코믹한 개인기를 선보여 태진아·박명수팀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 합성어)로 출연했다. 이들은 2명씩 한 팀(총 4팀)을 이뤄 선발한 도전자와 드림팀을 꾸려 다른 드림팀과 대결을 벌인다. 엑스 월, 팀 배틀 라운드, 트로트엑스 벙커 입소, 생방송(결승 포함) 순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혜택이 주어진다. 생방송 2회 방송을 포함해 총 12회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