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심판 밀치며 강력 항의하다 6분 만에 퇴장… 처음 아냐

전창진 감독, 심판 밀치며 강력 항의하다 6분 만에 퇴장… 처음 아냐

기사승인 2014-03-22 14:44:00
[쿠키 스포츠] 프로농구 부산 KT의 전창진(51)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감독이 쫓겨난 것은 이번이 역대 3번째다.

전 감독은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1쿼터 도중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전 감독은 데이본 제퍼슨(LG)과 조성민(KT)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제퍼슨의 반칙이 있었지만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도명 심판의 몸을 밀치며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반칙 2개를 받고 코트를 떠났다. 1쿼터 종료 4분9초를 남긴 시점이었다.

공교롭게도 역대 1호 퇴장도 전 감독이다. 전 감독은 원주 TG삼보를 이끌던 지난 2004~2005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테크니컬 반칙 2개를 받아 자리를 비워야 했다.

2호는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으로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코트에서 퇴장해야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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