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서울 5.5도, 인천 5.9도, 수원 4.0도, 춘천 0.9도, 강릉 12.2도, 청주 5.6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지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내륙지역과 동해안은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고 강원 영동에서 바람에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화재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에서는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영남권, 제주권에서는 ‘보통’(일평균 31~80㎍/㎥)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