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이트호번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33)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 언론인 스포르트 1과 풋볼 일레븐 등 스포츠 매체는 23일(한국시간) “박지성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은 이 같은 뜻을 네덜란드 축구 감독인 아드 데 모스를 만나 전달했다.
모스 감독은 “박지성이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한 경기를 뛰고 나면 회복 속도가 느리고 예전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다”며 박지성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시즌부터 박지성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2골, 5도움의 성적을 냈다. 박지성은 시즌을 마치고 5월 말 동남아시아에서 자선 축구 대회를 개최하고 5~7월에는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은퇴라니 너무 아쉽다” “조금 더 보고 싶은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